예약전화 : 043) 648-3535







제목 청풍명월의 영원한 연인"월악산"


  •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덕산면 월악리, 수산리
  • 전화 : 043-653-3250(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사무소)
  • 이용시간 : 04:00~14:00까지(입산시간)
  • 쉬는날 : 연중 상시 개방
  • 입장료 : 없음
  • 홈페이지 : worak.knps.or.kr
  • 주차시설 : 유료(2,000원~7,500원)
  • 애완동물 동반 : 불가능
  • 국립공원 월악산은 뛰어난 경관과 아름다운 계곡의 정취를 간직한 곳이 많아 제2의 금강산 또는 동양의 알프스라 불리며 덕주사 마애여래입상을 비롯한 문화유산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사계절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중봉 하봉 두 형제 거느린 영봉 ....

     

    월악산은 네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송계 쪽에서 보면 영봉, 중봉, 하봉으로 이어지는 암봉의 행진이 장엄하다. 맨 오른쪽 영봉은 특히 백여 미터는 족히 될 법한 깎아지른 벼랑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중봉과 하봉, 두 형제를 아우른다. 특히 4월이면 한수면 민박마을에서 바라보는 영봉은 활짝 핀 벚꽃 가로수 위로 떠 있는 한 척의 거대한 범선으로 다가온다.
    덕주골로 해서 덕주사와 마애불 거쳐 오른 능선 상에서 만나는 영봉은 또 다른 모습이다. 점점 가까이 다가갈수록 이 봉우리는 사람들을 단번에 압도하는 힘을 뿜어낸다. 헬기장 지나서 능선 안부에 이를 때쯤이면 누구나 영봉을 우러러볼 수밖에 없다. 하늘을 향해 끝없이 수직으로 솟은 듯 한 봉우리, 영봉을 제대로 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수시로 쏟아지는 낙석은 가까이 갔던 이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드니 그만큼 위협적인 봉우리도 드물다.
    해질녘 신륵사 길을 벗어나 덕산 쪽에서 느긋하게 만나는 영봉은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거대한 바위기둥으로 오롯이 솟은 검은 실루엣. 혹자는 발기한 젖꼭지 같다고도 하지만 영봉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표현은 못된다. 그곳에서 영봉은 둥글둥글한 수십 개의 능선을 거느리고 마치 하늘을 향해 마련된 신성한 제단처럼 솟아 있기 때문이다.

    보는 위치 따라 얼굴도 여럿 ....

     

    월악교 지나 36번 국도로 가다보면 등나무 쉼터가 나온다. 여기서 보는 월악산은 이제 막 먼 바다를 향해 출항하려는 듯한 거함의 선수(船首)와도 같다. 봄날 저녁 호수는 잔잔하고 수면부터 정직하게 솟아오른 산은 더더욱 높아 보인다. 백두대간 대미산에서부터 서쪽으로 달려온 큰 줄기가 마골치에서 갈라져 북서쪽 만수봉으로 그 도도한 정기를 이어갔으니 동달천과 광천이 합류하여 빚어내는 두물머리 강가에서 월악은 정녕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
    그렇게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진 월악산이라 해도 최소한 제천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가장 정다운 모습으로 다가오곤 한다. 청풍 지나 봉화재 넘을 무렵쯤이면 산너울 위로 둥두렷하게 솟은 자태가 바로 그것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이라 곰곰이 생각하니 김포나 일산, 효자리 쪽에서 보는 삼각산과도 흡사하다. 누워 있는 미인의 옆모습처럼 콧날 오뚝하게 솟은 영봉이며, 입술과 턱 선으로 선명한 중봉, 하봉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정다운 마음을 갖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정작 덕산이나 한수 땅에 들어서면 그러한 자취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만다.

    동서남북 기점 등산로 넷 ....

     

    월악산은 동서남북 네 방향에 산행들머리가 있다. 동쪽으로는 덕산면 월악리 덕산탐방지원센터에서 신륵사 거쳐 오르는 길, 서쪽으로는 한수면 소재지 부근 동창교 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르는 길, 남쪽은 덕주골 덕주사와 마애불 거쳐 오르는 길이다. 이 세 곳은 산불예방 기간 중에도 개방되는 등산로다.
    만수휴게소에서 만수봉에 올랐다가 암릉을 거쳐 월악산 960봉까지 이어지는 길은 대단히 험하나 흡사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 같아서 등반의 묘미가 있다. 그러나 장장 7시간 이상 걸리는 힘든 코스라 로프 등 적절한 안전장비를 갖추고 암릉 등반 경험자가 꼭 함께 가야 한다.
    월악산 등산로 가운데 가장 쉬운 길은 동창교 탐방지원센터에서 능선 안부까지(2시간 40분) 올랐다가 영봉에 오른 후 신륵사로 하산하는 코스다. 동창교∼신륵사 코스는 변화는 별로 없지만, 계단이 대부분인 데다 급경사를 이룬 덕주사 쪽보다는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어서 좋다.
    영봉 오르는 길은 백여 미터 이상 90도로 치솟은 암벽을 한 바퀴 돌아서 오르는 급경사 계단의 연속이다. 영봉 일대의 암벽은 낙석이 잦은 편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안전을 위해 높은 철망을 튼튼하게 둘러놓았지만 암벽 아래를 지나는 길은 가급적 빨리 통과하는 게 좋다.

    월악산 국립공원 자연관찰로

    완만한 지형지세와 계곡을 낀 울창한 자연관찰로에는 150여종 20만 본 정도의 야생화가 있어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과 어류, 조류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망개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 제337호,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 드물게 자라는 희귀종으로, 황색 단풍이 아름답다. 송계리 망개나무는 해발 400m에 위치하고, 수령 150살로 추정되며, 높이는 17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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